초안 2021-07-01 21:47
아스트로시어
Astro-Seer
우주를 유랑하는, 별의 『선견자』들.
그 출생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최초의 선견자, 〈프로토버스〉가 죽으며 그 유해의 파편들이 지금의 선견자들로 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별의 심층에서 깨어나며 처음에는 아스트랄 물질로 구성되어 같은 아스트로시어가 아닌 한 이들을 인지할 수 없다. 갓 깨어난 아스트로시어는 물질화할 수 있는 힘을 얻은 아스트로시어의 보호를 받으며 그와 같은 수준으로 올랐을 때 비로소 아스트랄 상태에서 물질 상태로 변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아스트로시어는 우주의 법칙을 품고 있어, 그 법칙과 순리에 따라 별을 움직이고 우주의 순환을 이룬다.
【상징】
상징은 「별/별자리/성단/성운/블랙홀/공허」 등으로 나뉜다.
가장 흔한 것은 별의 션견자이며 주로 별자리에 묶이지 않은 별로 구성된다.
어떠한 조건으로 인해 상징이 확장되어 더 넓은 범위의 상징을 갖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에게 기록되거나, 기록되지 않은 것을 상징하기도 한다.
【명칭】
'ㅁㅁ의 선견자'가 대표적이며, 천칭자리 알파의 선견자, 뱀자리의 선견자 등의 예시가 있다.
같은 상징과 칭호의 아스트로시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수준이 낮은 아스트로시어는 '견습 선견자'라고 불린다.
종종, 선견자가 아닌 수호자나 파괴자 등의 명칭이 붙기도 한다.
【권능】
염동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기에, 비행에 충분한 크기의 날개를 지니지 않아도 비행할 수 있다.
개체 별로 상이하지만 대체로 다양한 속성과 종류의 마법을 부릴 수 있다.
뛰어난 힘을 지닌 개체는 헤일로를 두른 경우가 많다.
시공을 초월하여 동족과 소통할 수 있으며, 아스트랄계를 통한 거대한 정신-교류체계를 갖고 있다.
【헤일로】
강한 힘을 지니거나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거나 업적을 쌓아올리다보면 헤일로가 형태를 갖추어 나간다.
70% 이상의 아스트로시어가 헤일로를 갖지 않았기에, 헤일로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다른 대우를 받기도 한다.
헤일로는 반드시 머리 위에만 나타나지는 않는다.
【형태】
아스트로시어는 기본적으로 2족과 4족의 형태를 오갈 수 있으며 식육목 계통으로 보이는 것이 가장 많다.
공통되는 특징은 귀처럼 보이는 날개가 머리에 자라나 있다. (귀와는 별개로 존재한다.)
꼬리는 대부분 몸의 두배 정도의 길이로, 끝에는 해당 개체의 상징 형상이 감겨 있다.
등에 한 쌍 이상의 날개가 달려 있다. 네 쌍을 넘기는 경우는 몹시 드물다.
상징의 문양은 가슴에 주로 자리하지만 종종 이마나 손등, 허벅지나 발, 꼬리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눈동자와 손바닥의 육구(있다면)는 상징과 연관되는 모양을 하나, 보통은 별모양이다.
【생활】
동물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의복의 문화는 크게 발달하지 않았으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복장이나 장신구를 착용하기도 한다.
아스트로시어가 성장하고 모이는 장소로는 【프로토 은하】가 이용되고 있으며, 프로토버스가 죽은 자리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은하는 고리은하의 모습을 하고 있고, 프로토버스의 첫번째 조각으로 이야기되는 선견자가 이곳을 수호하고 있다.
아스트로시어는 온 우주를 통하는 법칙을 잘 운행하기 위해 각자 담당하는 것을 능숙하게 다루고자 동료 아스트로시어와 의견을 나누는 일이 곧잘 생긴다. 우주의 아득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거리 불문하고 정신을 연결하여 소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