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6 21:25 초안
@desert_tut의 닫힌종족입니다~
분양 관련 공지: https://whadthelll.tistory.com/35
사이버 세상을 수호하며 살아가는 반-전뇌물질생명체, 넷티퍼Netifu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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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생명이라 부르기에는 조잡하죠.
모두 인공으로 배양해낸 생명체이며, 한가지 목적을 위해 만들어집니다.
바로 사이버 세상-굳이 보태자면 소유자의 전자기기 속 데이을 지키는 일이요.
물질화된 상태로 탄생했지만 이들은 온전한 전뇌(데이터)화가 가능한 특수 생명체입니다.
이런 까닭에, 생명보다는 일종의 프로그램이나 봇으로 여겨지기도 한답니다.
특히나 전뇌화한 상태에서는 작은 아바타나 아이콘, 혹은 프로그램 창으로 변하거든요.
이들의 전뇌화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저 어떤 화면에든 자신의 꼬리 플러그로 접촉하기만 하면 됩니다.
일단, 여기ㅡ설명을 위해, 프로토타입을 데려왔어요.
외관의 특징부터 말씀드릴까요.
이들은 수인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홀로그램 혹은 기계로 된 부분이 존재한답니다.
특히나 눈의 경우에는 카메라 렌즈처럼 기계안으로 구성되어 있고 팔이나 다리 혹은 둘 다 기계이기도 합니다. 기계의 색은 모두 모노톤으로 고정되어 있지만, 포인트나 장식의 경우엔 고유 색상을 하고 있습니다.
가슴에는 반드시 고유 문양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문양의 형태가 곧 홀로그램 날개의 형태를 결정짓기도 하며 고유 색상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물질화 된 상태에는 몸에 난 무늬처럼 보이지만, 전뇌화 한 상태에서는 완전히 도트화되어 표시되는 부분이랍니다.
또한 반드시 플러그형태의 꼬리를 하고 있으며 플러그 부분에 가장 중요한 핵이 들어 있습니다.
이 핵 또한 포인트 색(모노톤 불가)이지만, 전뇌화하여 백신을 방출하고 바이러스를 흡수할 때마다 핵에 바이러스가 스며들어 검은빛이 나기 시작해요. 이 검은빛이 핵을 뒤덮게 되면 넷티퍼는 바이러스화 합니다. 바이러스화 한 넷티퍼는 공막의 색이 검은색으로 바뀌고, 그래픽이 깨져보이며 물질화한 상태에서는 온 몸에 바이러스의 흔적이 감돕니다. 이런 까닭에 넷티퍼는 주기적인 관리를 해서 바이러스를 추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기본적으로 성별이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소유자의 취향에 따라 결정됩니다.
AI의 경우에도 여러가지 성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목적 외로 사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답니다.
물질화의 제한된 크기는 2m이내이며, 최소 15cm로 규정되어 있으니, 이 안에서만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