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2 00:04 초안
※ @desert_tut의 닫힌 종족으로, 허가없는 개체 창작을 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요즘 한창 가정 분양으로 인기종인
껍데기 족제비, 위셸weashell입니다!
소,중,대형으로 나뉘는데 소형종과 중형종은 보기 쉽고 가정에서 키울 수 있을 만큼 안전하기에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 키우고 계신답니다. 중형종까지는 영역동물에 가깝기 때문에 키우는 집 안을 자신의 영역으로 인식하면 밖으로 나가는 일도 드물어요.
소형은 보통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 중형은 품에 안을만한 크기, 대형은 반대로 품에 안길만한 크기정도로 구분할 수 있어요. 대형종은 키우는데 드는 값이 크기 때문에 가정에서 키우는 분들은 많지 않지만 위셸이 껍데기 삼을 수 있는 인간형-탑승용 구조물에 안착시켜 타고 다니는 분들도 있어요!
위셸은 굉장히 영리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재주를 가르칠 수 있답니다.
먹이로는 다양한 것을 섭취해요. 대체로 자신이 껍데기 삼은 것과 비슷한 물질을 섭취하지만, 평범하게 반려동물 식사를 내어주어도 충분하답니다. 정 걱정이 된다면 저희 사에서 출시한 위셸 전용 사료도 생각해보세요.
소라게처럼 자신의 껍데기를 정하기 전까지는 위와 같은 모습이에요.
야생에서는 대부분 빨리 껍데기를 찾아서 보기 힘들지만, 연구소나 분양소에서는 제법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종종 날아다니는 개체도 있기 때문에 윙컷이 이루어지는 일도 적지 않지만요.
위셸은 자신이 껍데기 삼은 것과, 주변 환경에 따라 서서히 몸을 변형시켜요.
상체는 거의 그대로지만 색이나 표면의 재질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 하체의 경우는 대부분 주변에 맞춰 변화하죠.
한 번 껍데기 삼은 것이 깨지기 전에는 스스로 껍데기를 버리는 일은 없어요.
소라처럼 껍데기 안에 숨거나, 껍데기를 달고 돌아다닌답니다.
껍데기가 깨지면 서서히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만, 자신이 쓰던 껍데기와 비슷한 것을 보면 바로 자리를 잡아버린답니다. 익숙한 것이 좋은 것은 매한가지인가봐요.
특별히 저희 사무실의 위셸을 보여드려요.
잉크병의 위셸로, 소형종이랍니다.
날개는 뼈만 남은 것처럼 앙상해졌고 온 몸은 검은색에 잉크를 흘려요.
그리고 이 위셸은.. 딱 보다시피 대형종이에요.
대포같이 바퀴가 달린 원통형의 전용 집을 껍데기 삼게 한 다음 그 위에 사람이 탈 수 있는 장치를 얹어 탈 수 있답니다.
대형종은 야생이 아닌 이상, 정해진 형태의 집을 껍데기삼게 만드는 일이 흔해요.
대형종 정도 되면 작은 컨테이너를 껍데기 삼을 수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신경쓰는 추세랍니다.